[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16일 오후 9시 10분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191.8km 지점 주진2교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한 뒤 승용차 운전자가 30m 높이 교량 아래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17일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두 차량 운전자는 추돌이 나자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험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화물차 운전기사 A(54) 씨가 잠시 차량 내비게이션을 확인하고 온 사이 승용차 운전자 B(44) 씨가 사라져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했다.
B씨는 30m 높이의 교량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콘크리트 교량 난간 높이는 1m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실족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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