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양에서 40대 농부가 경운기를 몰다 충돌한 담장에 깔려 숨졌다.
경운기 사고 이미지[사진=국민안전처] 2020.05.16 lm8008@newspim.com |
16일 영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6분쯤 영양군 청기면에서 A(42) 씨가 몰던 경운기가 마을 담장과 충돌하면서 무너진 담장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A씨가 경운기를 운전하다가 운전미숙으로 담장에 부딪친 뒤 무너진 담장에 깔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경운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역 농민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경운기를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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