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과의 만남 연기,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날인 15일,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에 나서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았다"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20.05.15 dedanhi@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스승과 제자는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은 우리의 오랜 지혜와 경험"이라며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모두 가르치며 배우며 미래를 열어온, 이 땅의 모든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이룬 성취"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학교는 우리의 미래가 태어나는 곳"이라며 "전국 학교 곳곳,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 속에 제자들과 함께하는 대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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