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벤처·스타트업에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2:58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14:10

美 포브스지 선정한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21명 만나 격려
"상황 어렵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면 새로운 기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포브스지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우리 스타트업 리더 21명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조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위기를 기회로,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스타트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년 기업가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공하기 까지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에 긴급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스타트업 특별저리대출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반드시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융자, 보증, 시장 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예기치 못한 파고도 함께 넘어야 한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한다면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온라인화가 본격화될 것이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정부는 비대면 디지털 분야 신산업을 우리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데이터, 5G,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대 영역의 추진 방안을 곧 국민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만난 스타트업 대표들은 미국 포브스지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이들로 이날 간담회에는 2020년 선정기업 대표 19명과 2019년 선정기업 대표 2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뜻도 밝혔다.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중심 신산업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민관 합동 공동펀드다.

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에듀테크 분야 대표기업인 매스프레소의 서비스 소개 및 시연이 이루어졌다.

매스프레소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AI기술을 통해 5초만에 풀이검색을 제공하는 '콴다(Qanda)' 앱을 운영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 교육분야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참석자 간담회에서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중심이 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들과 현장의 애로사항들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