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김근태 작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홍가이 문화평론가, 5·18단체 및 미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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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 [사진=광주시] 2020.05.14 ej7648@newspim.com |
이번 전시는 5·18 40주년을 맞아 40년의 트라우마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치유와 화합,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하면 전남도청 문지기를 했던 김근태 작가가 40년간 직접 경험했던 트라우마를 담은 작품 77점을 선보인다.
한지 조형과 토우를 영상과 콜라보한 작품, 세계 장애아동 120명의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6월2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오월 영령들과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는 5·18특별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5·18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5·18정신을 세계의 민주, 인권, 평화의 이정표로 만들어 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