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70.34 (-27.71, -0.96%)
선전성분지수 10962.15 (-112.44, -1.02%)
창업판지수 2117.65(-23.03, -1.0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4일 중국 주요 증시는 양돈 및 건자재 종목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2870.3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2% 내린 10962.1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17.65 포인트로 전날 대비 1.08% 하락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는 이날 증시가 양돈 및 시멘트 등 건자재 종목의 약세에 하락장을 연출했다고 전했다.양돈 업체인 신시왕(新希望·000876)과 원스구펀(溫氏股份·300498)의 주가는 각각 2.43%, 3.50% 하락했다.
이에 대해 후샤오후이(胡曉輝) 연저(聯儲)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의 하락 추세가 양돈업체의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주가가 내려앉았다'라며 '다만 번식용 암퇘지의 사육두수가 여전히 적은데다, 돈육 수요의 회복 추세로 인해 관련 업계의 주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3억 2500만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및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는 1.16%, 1.08%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373억 위안,3728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948 위안으로 고시됐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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