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소 4곳 확대…2m 이상 떨어져 시험 실시
시험 상황에 따른 '코로나19 관리 체계'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집단감염이 재확산 되는 추세를 보여 신규직원 채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오는 16일 필기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응시자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확대하고 약 2m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안전보건공단 사옥 전경 [사진=안전보건공단] 2019.10.24 jsh@newspim.com |
시험 상황에 따른 '코로나19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관리 체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를 기초로 했다.
이에 따라 고사장별로 '감염관리책임자'를 두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발생 시 '감염관리전담자(의사 또는 간호사)'가 즉시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근 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도 갖췄다. 이밖에도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하고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