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4일 포항과 경주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는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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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소재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5.13 nulcheon@newspim.com |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는 사업설명회는 경북도 내 소재한 원자력 관련 기술보유 기업이나 관심 기업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1차 설명회는 △정부 원전해체 정책 및 육성계획 △원전해체사업 참여를 위한 기업 역할 및 준비 사항 △경북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예정된 2차 설명회에서는 연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장비 등에 대해 발표하면 그에 대한 적합한 해체기술 관련분야를 추천받아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적정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체산업에 우리 지역기업이 사업초기부터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 해체 시장의 형성 초기부터 지역 연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