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단속 중이던 교통경찰을 오토바이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2시 5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북부서 교통안전계 소속 B(41)경장을 자신의 오토바이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05.13 kh10890@newspim.com |
B 경장은 코뼈가 부러지고 목을 다치는 등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신호 위반을 하고 적발돼 갓길 정차를 요구하는 B 경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길을 가로막은 B 경장을 충격하고 도망갔다.
A군은 도주로를 추적하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조사 결과 A군은 오토바이에 훔친 번호판을 단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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