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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 출생률 제고...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7:40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7:40

엽산·철분제, 난임부부 시술비 등 지원신청 상시접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보건소가 출생률 제고를 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임산부 등록을 받아 엽산·철분제 지원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이들 사업의 지원신청을 연중 상시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보건소가 펼치고 있는 임신·출산 지원 사업은 임산부 등록과 엽산·철분제, 난임부부 시술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이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통한 출생률 제고를 위해 각종 임산부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세종시보건소 전경. 2020.05.10 goongeen@newspim.com

먼저 보건소는 연중 임산부 등록을 받고 있으며 등록 임산부에게는 편의를 위해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발급한다. 혈액형, B형간염, 헤모글로빈, 매독, 에이즈 등 5종의 산전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엽산·철분제 지원 사업은 출산예정일이 기재된 임신확인서나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하면 최대 엽산제 3개월분과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 지원되는 시술비는 나이 제한 없이 지원된다. 체외수정은 12회(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은 5회 제공된다. 지원 금액은 회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다.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의 난임 부부로 난임 시술이 필요하다는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한 아기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나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서 출생한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예방접종비, 치료와 관련 없는 치료재료대 등 지원제외 항목분을 차감한 의료비가 대상이다.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에 대해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으로 입원치료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산모의 의료비 지원과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와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sejong.go.kr)를 참조하고, 궁금한 점은 출산지원담당(044-301-2031∼3)에게 문의하면 된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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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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