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8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시민‧기업체‧단체들로부터 총 6억 7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성금은 4억9000만원, 물품은 1억8000만원 상당이다.
성금 4억9000만원 중 1억3000만원으로는 방역기와 자동손소독기, 일회용마스크, 비대면온도계 등 방역물품을 구입,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경기 평택시 코로나19 극복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 '나눔愛 행복한 평택' 홍보포스터[사진=평택시청] 2020.05.08 lsg0025@newspim.com |
지난 3월 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2000천60만원으로는 저소득층 206가구에 평택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원했다.
나머지 기탁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손소독제, 마스크 등 기탁된 1억 8천만원 상당의 물품들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구에 배부돼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사용됐다.
시는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 '나눔愛 행복한 평택'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기부를 시작했으며 일반 시민들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재난기본소득이 쓰일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 각계각층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눔과 연대정신으로 극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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