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 진행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8일(현지시간)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의 유독가스 재누출 보도에 대해 "2차 누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돼 공장을 중심으로 반경 5㎞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비사카파트남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7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화학의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05.07 gong@newspim.com |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새벽 이 공장에서는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망자에는 8살짜리 어린이도 있었으며 주민 수백 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앞서 이 공장의 유독가스 누출 사태가 통제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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