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4명 중 3명이 해외유입이며 2명은 미주, 1명은 파키스탄 입국자다. 나흘만에 지역 감염 환자도 1명 발생했다.
현재 위중·중증 환자는 2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 사례는 총 356건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난 1만810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86명이다. 전체 격리환자 수는 83명 줄어 113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56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9419명으로 완치율은 87.1%다.
지난달 23일부터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108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84명(77.8%), 해외유입 관련 1명(0.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3.7%), 지역집단발병 3명(2.8%), 선행확진자 접촉 9명(8.3%), 기타 조사 중 7명(6.5%)이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중 2명은 미주, 1명은 파키스탄 입국자였다.
지역감염 환자 1명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6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또 다시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방역조치를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위중 환자는 19명,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총 6명이다. 위중·중증환자는 총 25명이다. 위중환자는 70대 8명(42.1%), 80세 이상 6명(31.6%), 60대 2명(10.5%) 순으로 많았다. 중증 환자는 70대 3명(50%), 80세 이상 2명(33.3%), 50대 1명(16.7%)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자는 총 365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9명(24.4%)으로 가장 많다. 50대 62명(17%), 30대 49명(13.4%), 40대 49명(13.4%) 등이 뒤를 이었다.
방대본은 연휴 동안 여행과 모임 등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출근을 하지말고 집에 머물며 3~4일 휴식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진료‧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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