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00만원 대출…이자 2%‧수수료 1.1% 지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지원사업인 '대덕뱅크'의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대덕뱅크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덕뱅크 공지문 [사진=대덕구] 2020.05.07 rai@newspim.com |
사업장 등록지가 대덕구인 소상공인은 이자 연 2%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지원받으며 최대 1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은 대전시에 소재한 하나은행 모든 지점에서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2년이며,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조건이다. 신용등급이 1~7등급이고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소상공인들이 간편·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요건을 완화해 신용등급만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간 대출 총액은 15억원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뱅크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경영안정을 되찾는 종잣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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