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의 새 음악예능 '한국인의 노래'에 배우 최수종이 MC로 발탁됐다.
KBS는 오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새로운 프로그램인 '노래를 배달 합니다-한국인의 노래'를 준비 중이다.
'한국인의 노래'는 가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노래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인의 노래'는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으며 곧 방송일정을 확정짓고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0.05.07 jyyang@newspim.com |
MC로는 한때 'KBS 공무원'으로 불리며 '고종 순종 최수종'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국민배우 최수종이 나선다. 최수종은 평소 음악예능을 즐겨 시청하고, 들국화부터 아이유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겨듣는 폭넓은 음악애호가로서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흔쾌히 MC제안을 수락했다. 첫 촬영에서 최수종은 때로는 장난꾸러기처럼, 때로는 멘토처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진행실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음악멘토로는 조관우 '늪', '님은 먼 곳에',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이승철 '너의 곁으로', 김범수 '약속'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천재작곡가 하광훈이 활약한다. 아이돌과 트로트 일색인 음악시장에 40~50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될 음악예능이 될 수 있을지 '한국인의 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수종이 MC로 나서는 KBS '한국인의 노래'는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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