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6일 평택항 여객터미널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카페리 선사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항 기항 카페리 5개 선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카페리 5개 선사는 카페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우려해 지난 1월말부터 자발적으로 여객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카페리 승객이 지난해 누계 대비(2020. 3월 기준) 70%가 감소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도 20% 정도 줄어 카페리선사는 물론 관련 업체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와 평택항 항만 관련 유관기관들의 지원 대책이 충분치 않을 수 있겠지만 항만뿐만 아니라 사회경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장선 시장은 해군퇴역함정 평택함을 둘러봤다.
평택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대여 한 것으로 지난 2월 예인 및 수리를 거쳐 지난달 27일부터 평택항에 임시 거치 중이다.
시는 전문 용역을 통해 평택함을 활용하는 해양안전체험시설 설치 등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