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6일 평택항 여객터미널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카페리 선사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항 기항 카페리 5개 선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경기 평택시가 6일 평택항 여객터미널 2층 회의실 유관기관·카페리 선사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평택시청] 2020.05.06 lsg0025@newspim.com |
카페리 5개 선사는 카페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우려해 지난 1월말부터 자발적으로 여객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카페리 승객이 지난해 누계 대비(2020. 3월 기준) 70%가 감소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도 20% 정도 줄어 카페리선사는 물론 관련 업체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와 평택항 항만 관련 유관기관들의 지원 대책이 충분치 않을 수 있겠지만 항만뿐만 아니라 사회경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장선 시장은 해군퇴역함정 평택함을 둘러봤다.
평택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대여 한 것으로 지난 2월 예인 및 수리를 거쳐 지난달 27일부터 평택항에 임시 거치 중이다.
시는 전문 용역을 통해 평택함을 활용하는 해양안전체험시설 설치 등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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