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이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오는 13일부터 재개장한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 전경[사진=안동시] 2020.05.06 lm8008@newspim.com |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재개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 격려를 위해 코로나19 의료진 1200여 명은 올해 말까지 계명산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1박2일, 1회)를 전액 감면한다.
시민 등 기타 이용자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휴양림 사용료를 50% 감면할 방침이다.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전경[사진=안동시] 2020.05.06 lm8008@newspim.com |
코로나19 의료진은 계명산 자연휴양림 이용 시 인터넷(숲나들e)을 통해 온라인 예약 후 이용 당일 코로나19 의료확인서를 현장에서 보여주면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온라인으로 휴양림 예약 시 자동으로 감면액이 적용된다. 단호 샌드파크 캠핑장은 요금 감면 혜택이 없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개장 전 전체 시설물에 대해 방역조치하고, 입장 시 전원 체온 특정을 통해 유증상자 및 최근 2주간 해외방문자 등의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내 객실이 밀집된 일부 시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실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휴양림과 단호 캠핑장등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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