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총선 성공적 개최 축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한반도 정세, 한미 간 현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한국이 코로나19 국면에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축하하며,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
강 장관은 최근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경험을 미국 및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미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심화해왔다는 데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분양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미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한반도 상황과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한 의견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