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미국 사망자 13만명 넘을 것"… 경제 재개 완화에 빨간불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5:55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05:55

백악관 "공식적인 자료 아니다"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미국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3000명씩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월 초까지 대략 미국 내 누적 사망자가 13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발표되면서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4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NYT)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작성한 내부보고서에서 6월 1일부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0만명씩, 사망자는 대략 3000명씩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5000명, 사망자는 1750명 선이다. 보고서대로라면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는 8배, 사망자는 2배 가까이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CDC는 보고서에서 "여전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 많이 남아 있다"며 5대호 주변, 캘리포니아 남부, 미국 남동부와 북동부 지역이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 작성 날짜는 명시돼 있지 않지만 지난달 30일 카운티별 코로나19 상황이 담긴 지도가 포함돼 있다고 NYT는 전했다. 최근에 작성됐다는 의미다.

NYT는 이 보고서에 대해 "미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차원의 공식 자료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저드 디어 부대변인은 "백악관 코로나19 TF에 보고되지도, 관계 부처 사이 분석을 거친 자료도 아니다"며 "미국을 다시 열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단계적 가이드라인은 연방정부 내 최고 보건·감염병 전문가들의 동의를 거친 과학적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도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규모가 8월 초까지 13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소는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자주 인용했던 곳이다.

이 연구소는 지난달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 추계 모델에서 5월 말까지 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 경우 8월 초까지 6만415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발표한 추계 모델에서는 사망자 예측치를 13만4475명으로 늘렸다. 불과 3주도 안돼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이처럼 경제 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제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는 조기 경제 재개론을 강조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