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박달복합청사 신축과정에서 발생한 지하용출수를 청사 수영장과 화장실 및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박달복합청사 조감도 [사진=안양시] |
4일 안양시에 따르면 박달복합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하루 평균 200t이며 이중 절반인 100t 정도를 먹는 물 수질기준으로 정수처리할 계획이다.
이는 상·하수도 요금 등 박달복합청사 연간 유지관리 비용으로 5700여 만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미세먼지 낮춤과 여름철 열섬 방지를 위해 도로 살수차용으로 이용하고,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가 305억원을 들여 신축하는 박달복합청사는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달복합청사는 연면적 1만2286㎡의 지상5층 지하3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요한 수자원인 지하수 활용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지하수 활용가치를 높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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