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 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유의 온라인 수업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온라인 수업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어떻게 할까?'의 제목의 지침서는 온라인 수업 현장 안착과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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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유의 온라인 수업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한 '온라인 수업 길라잡이'로 발간한 '온라인 수업 어떻게 할까?'[사진=경북교육청] 2020.05.04 nulcheon@newspim.com |
도서 집필 교사들은 지난 3월 휴업기간에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 TV' 온라인 교실에서 10차시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면서 수업 노하우의 학교 현장 전파를 위해 도서 집필을 기획하게 됐다.
대표 집필자는 포항 경북과학고 김현수 교사이며, 홍현정(예천여고), 백규철(청도 이서중), 수석교사 윤재덕(포항동성고), 권용호(구미 현일고) 교사가 참여했다.
온라인 수업의 설계, 유튜브 활용 수업, 스마트 교육, 구글 클래스룸, 녹화 편집 프로그램, 영상 편집, 실시간 화상 수업 등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데 교사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담아 총 7부로 구성됐다.
조성훈 포항중 교장은 "고교학점제 운영,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형 수업 운영, 특히 코로나19처럼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으로 장기간 휴업에 따른 수업 문제를 온라인 수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성맞춤의 책" 이라고 평가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집필진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책이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현장 교사들의 수업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