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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 알바 2000 확대 실시…"경제 위기극복 사업"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09:01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청자 접수를 완료하고 추진 중인 고양 알바 500에 6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됨에 따라, 오는 7월 추진 예정인 고양 알바 1000을 2000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선발되지 못한 일정 인원에 대해서는 '고양 인력은행제'를 운영해 1일 공공알바를 2부제로 운영해 월 10일 이내의 근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고양 알바 2000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가 펼치는 위기극복 사업으로, 그간 '코로나19 공공방역단', '고양 알바 100' 추진을 거쳐서 현재 '고양 알바 500'에 이르고 있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5.04 1141world@newspim.com

지난해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고양시 일자리기금 100억 원은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규 사업진행시 필요한 예산편성과 의회동의를 이미 획득, 시의성 있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고양 알바 2000은 고양 알바 500과 같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우선순위, 영업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가족 20%를 선정, 할당해 공공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특고와 프리랜서는 이번 고양 알바 500과 함께 정부에서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대상자로 포함돼 생계안정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 알바 200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계획 중인 공공일자리 55만개에 국비 및 인원배정을 신청한 상태며, 결정시 즉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 시는 참여자 중 코로나19로 생계위협으로 인해 즉각적 지원이 필요한 참여자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긴급지원사업을 우선 안내해 지원을 받도록 하고, 지원밖에 있는 사각지대 선발자에 대해 선별적으로 급여를 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긴급 임금 선지급 상담창구를 운영해 참여자의 어려움에 대해 밀착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가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가장 우선적인 당면과제는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고 활성화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다"며 "고양 알바 2000이 단기적인 공공 일자리지만, 고양시와 경기도, 그리고 곧 지급될 정부의 위기극복지원금과 함께 소비를 늘리고, 이를 통해 경제가 다시 돌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고양 알바 500, 고양 알바 2000, 고양 인력은행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 중이며, 자세한 세부내용은 추후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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