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귀국한 20대 여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일 부평구에 사는 A(21·여)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020.05.03 hjk01@newspim.com |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A씨는 전날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 16일까지 교환학생으로 프랑스 파리에 머물렀으며 같은달 17일 방문한 아랍에미리트에서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20일 넘게 아랍에미리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퇴원,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입국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그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동거한 가족 1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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