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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증획득 최대 1억 지원..."진단키트 등 K바이오 우선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12:00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 6일부터 29일까지 모집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전자가격표시기 전문회사 R사는 2018년 정부에서 3200만원을 지원받아 수출에 필요한 FCC(미국) JAPAN MIC(일본) CE(유럽) 등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했다. 인증획득후 일본 대형 가전양판점에 500만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이 197만20000달러(2018년)에서 2214만8000달러(209년)로 11배 급증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을 6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5.02 pya8401@newspim.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6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공고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R사처럼 수출에 필요한 430여개 해외인증을 획득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380개사를 선정하여 총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모집에서는 518개사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4건(중국·신남방‧북방국가는 최대 15건)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기업이 해외인증 획득에 지출한 비용중 정부 지원비율은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은 70%를, 30억원 넘는 기업은 50%다. 지원 절대액도 기업당 1억원을 넘지 않는다. 

중기부는 이번 모집에서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진단키트와 진단기기 등 해외수출 주문이 몰리고 있어 해외인증을 시급히 획득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수출이 감소한 중소기업도 수출지역 다각화를 위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도 우선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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