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8일 구인모 군수와 중국 우호도시 닝샹시 푸쉬밍 시장이 코로나19 협력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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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구인모 거창군수와 중국 닝샹시 푸쉬밍시장이 코로나19 관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04.29 |
이날 통화는 닝샹시 정부의 요청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60분간 이뤄졌다.
푸쉬밍 시장은 현재 거창군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군민의 안부를 물으며 "군수님의 리더십과 군민들이 합심해서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원한다.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의 방역대책과 현황을 설명하고 전 세계가 위기의 상황에서 닝샹시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가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한 환담이 오갔으며, 구 군수와 푸쉬밍 닝샹시장은 승강기산업, 농업기술, 교육, 문화관광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호 도시에 우호 방문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거창군은 이날 영상 회의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한층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닝샹시는 후난성 창사시에 속한 현급 시로 인구 145만 명에 국가급 개발구인 닝샹경제기술개발구가 위치해 있다. 거창군은 중국 닝샹시와 2015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등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