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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합병' 의혹 이영호·고한승 대표 등 고위임원 줄소환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8:16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8:37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나흘 만에 재소환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도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고위 임원을 잇따라 조사하며 막판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각각 소환조사 중이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이 대표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최고 재무담당자로 삼성이 추진하던 두 회사 간 합병에 유리하도록 삼성물산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주 정보를 뒤늦게 공시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5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고 대표의 경우 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기준을 바꾸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고 대표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 과정에서 관련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근 이들 포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그룹 수뇌부들을 잇따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를 지냈던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은 올해 들어 세 차례 소환조사했고 삼성의 2인자라 불리던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전실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략팀장(사장) 등도 줄줄이 소환조사 했다.

검찰은 이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내달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금융당국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토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2015년 두 회사 합병 당시 삼성물산이 제일모직 대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고의로 삼성물산 주가를 떨어뜨리는 데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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