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세계 축구는 지금] UEFA '시즌 종료여부 정하라' 최후통첩... EPL 재개는 '글쎄'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3:33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3:33

프랑스·네덜란드는 시즌 종료 선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시즌을 종료한데 이어 UEFA가 최후통첩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프리미어리그(EPL), 프리메라리가 등을 치르는 영국과 스페인 등 각 국가들에게 "5월25일(현지시간)까지 리그를 종료시킬 것인지 재개 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을 밝혀라"라고 28일(현지시간) 통보했다.

UEFA가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따라 1년 연기된 유로2020 진출팀이 가려진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같은 날 프랑스 정부는 '9월까지 관중유무와 관계없이 어떤 스포츠 경기도 허가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이에따라 프랑스리그1과 리그2가 자동 종료됐다.

네덜란드 역시 일치감치 리그를 무효화 했다. 강등이나 승격, 우승자 없이 시즌이 끝났다. 벨기에는 리그 취소에 관한 구단 투표를 다음 주 치를 예정이다.

지난주 UEFA는 회원국 55개국이 모두 참가한 화상 회의를 했다.
여기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팀에 대한 논의도 포함됐다.
시즌을 마칠수 있는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모색하고 불가피하고 시즌을 종료한 국가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 팀을 가리는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월8일 재개를 목표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아스날, 브라이튼, 웨스트햄 선수들은 다시 열린 구단 연습 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리그 상위권 팀들은 재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7월말까지 올 시즌을 끝낸다는 계획이나 영국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 일정에 맞추려면 5월18일까지 공식 훈련이 시작되야 한다.

영국 문화부 장관 올리버 다우든은 "구단측과 가능한 빨리 리그를 재개할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무엇보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라는 전과는 다른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병에 걸리기 이전엔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보았던 그다.

선수노조 반응도 신통치 않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노조 부회장 바비 반즈는 "선수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경기장으로 돌아갈수 없다. 모든 이해 관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정과 건강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공중보건이 포함된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비교적 좋은 독일 분데스리가만이 수주안에 리그를 재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일은 코로나 추적앱과 마스크 의무화를 통해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도 영국에 비해 적어 훨씬 나은 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수석 의사는 올 시즌 재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FIFA 의료의윈회 소속 마이크 드후개는 "의사로서 이런 식으로 리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차라리 다음 시즌을 더 알차게 시작할 방법을 논의하는 게 현실적이다. 여전히 위험이 있다. 이를 무시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치명적이다. 죽음을 무릅쓰고 경기를 할 이유가 무엇이 있느냐"며 의료인으로서의 소신을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