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금속공예 기법 '입사'로 완성한 작품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LG생활건강이 왕실의 아름다운 궁중예술을 접목한 브랜드 '후'의 시그니처 제품 '환유 국빈세트'를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환유 국빈세트는 정교함과 화려함의 극치로 불리는 궁중 금속공예 기법인 '입사(入絲)'로 완성됐다. 후는 2015년부터 나전칠기, 화각공예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국빈세트를 선보여왔다.
2020 환유 국빈세트 이미지 [사진=LG생활건강] 2020.04.29 hrgu90@newspim.com |
가느다란 실처럼 뽑아낸 금실과 은실을 금속 표면에 9만번 이상의 두드림질로 새겨 넣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6호 입사장 최교준 장인과의 조우를 통해 고귀한 봉황의 모습을 마치 수를 놓은 듯 정교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최고급 목재 중 하나인 '흑단목'을 전통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했다. 견고한 함 형태의 패키지 내에는 환유 라인의 세 가지 제품인 환유고, 환유진액, 환유동안고가 담겨 있다.
환유 라인은 5월에서 9월 사이에만 얻을 수 있는 잎부터 뿌리까지의 산삼의 완전체인 산삼전초를 담았다. 70여가지 한방성분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효능을 극대화한 후의 럭셔리 라인이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후는 국빈세트를 통해 궁중문화의 맥과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환유라인의 고귀한 가치와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향후 국빈세트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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