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지정 추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8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제61차 회의를 개최,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이 제5기 동반위원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제5기 동반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중견기업(10명), 중소기업(10명), 공익위원(9명)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5기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제6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정부가 경기 회복 마중물로 지원하는 5G 네트워크 산업의 KT가 대기업 위원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를 이끄는 신성이엔지가 중견기업 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중소기업 위원으로는 코사마트, 한국맥널티, 강릉초당두부 등 10개사 CEO가 참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한다.
공익위원은 학계‧연구계 전문가 9명이 참여, 대‧중소기업 간 갈등 완화를 위해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권기홍 위원장은 제5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간 민간 자율 사회적 합의체로서 구심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위원들께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원들은 동반위 운영국의 2020년 업무 추진계획 등 5개의 안건을 보고받고 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제5기 동반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200개사) 결과를 9월로 연기해 공표할 예정이며,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일본의 수출규제 및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지표 개선을 추진한다.
또 중‧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상생협약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협력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적합업종 영위 중‧소상공인에게 신결제수단과 키오스크 등을 지원해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한편,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과 관련해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지정 추천 여부를 심의,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의견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4월 28일 개최한 제6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5기 동반위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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