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럽프로골프투어가 침을 뱉는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유러피언(EPGA) 투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된 대회를 재개할 때를 대비해 '침 뱉기 금지'를 공중위생 차원에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유러피언투어] |
대표적인 비매너 행동 침뱉기로 인해 타이거 우즈는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두바이데저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파퍼트를 놓친 우즈가 그린에 침을 뱉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후 비난이 쏟아졌고 벌금이 부과됐다. 규정상 이런 행동에는 400달러에서 1만60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우즈에게 부과된 벌금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는 배려 없는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씹는 담배를 즐기는 더스틴 존슨은 2016년 BMW 챔피언십 때 침을 뱉는 모습이 노출됐고 브룩스 켑카도 2018년 디오픈(브리티시 오픈) 도중 침을 뱉었다가 대회를 주관하는 R&A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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