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는 시점에서 포스트-코로나 대책의 핵심은 경제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용인에서 지난 3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고, 또 잘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8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0.04.28 seraro@newspim.com |
백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IMF 금융위기 때보다 큰 피해를 유발했고 그 피해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코로나19의 영향을 분석한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위기 국면에서 경제주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올해 570억원 규모의 용인와이페이를 신규 발행하는 외에 경기도와 함께 한 2126억원의 재난기본소득, 초·중·고생 돌봄지원금 137억원, 아동돌봄쿠폰 259억원을 지급하는 등 3092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에 융통되도록 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나 시의 지원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건물주·점포주에 대해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줄 것"도 당부했다.
용인시의회는 최근 시가 착한 임대인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휴업자 등에게 최대 50%까지 건축물 재산세를 감경할 수 있도록 의결한 바 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한 뒤 이번 주까지 10회째 매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대책 등을 발표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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