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경남제약, '방탄소년단 효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하나금투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08:51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09:20

"올 상반기 중국 진출로 매출 성장 본격화 전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경남제약에 대해 레모나 광고모델로 발탁한 방탄소년단(BTS)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상반기 계획된 중국 진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경남제약은 제품 다각화와 판매처 확대를 위해 광동제약의 주요 개발 및 영업인력을 영입해 신제품 출시와 약국 커버리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레모나 제품의 판매 신장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사진=경남제약 제공]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TS 효과로 레모나 제품은 1분기에만 7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BTS의 계약기간이 2020년 말까지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레모나 제품 매출액은 4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2017년 고함량 비타민류에 대해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중국 진출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제품은 중국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약국 및 마트,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내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인 만큼 경남제약의 비타민류 제품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경남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하반기 또한 중국 수출 물량 본격화로 인해 상반기 대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