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유동성 보전위해 여러 조치 취해"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자동차기업 GM이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파장을 위한 현금 확보가 목적이다.
[레이크오리온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2020.03.19 goldendog@newspim.com |
GM은 27일 배당 등 주주환원책 중단을 발표했다. GM은 또 36억달러 규모의 채무 만기를 2022년 4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GM은 "단기 유동성을 보전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엔 미국 포드가 배당 중단을 결정했다.
GM의 미국 공장은 코로나19로 가동이 중단됐다. GM은 다음달 초 미국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나 미국 자동차노조(UAW)는 근로자들의 안전 문제를 들며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세계 자동차기업들은 공장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27일 최대 생산기지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5주일 만에 재가동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이탈리아 공장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토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던 북미 공장을 오는 5월 4일 일제히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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