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두바이서 입국 후 수지구 거주…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송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싱가포르와 두바이에서 입국한 용인시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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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경기도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27일 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지난 25일 귀국한 수지구 풍덕천2동의 A씨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후 환자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 했다. 또 공항에서 풍덕천2동 자택까지 운전을 해 준 친척 1명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지난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26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던 B씨는 입국 14일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3일과 24일 두 차례 진단검사에선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날인 26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함께 거주 중인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한 뒤 가족 1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나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지역 내 등록 64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1명이 됐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