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지속 늘려가...1위 맹추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1년 5개월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가시비(價時比)' 트렌드로 각광받으며 개학 연기 등과 맞물려 가정 내 취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비비고 죽 대표 제품 [사진 = CJ제일제당] 2020.04.27 oneway@newspim.com |
비비고 죽은 상품죽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통계 기준 2017년 720억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 출시 이듬해인 지난해 1400억원대로 2배 커졌다.
비비고 죽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4.6%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6.6%로 1위(41.6%)를 5%p 격차로 추격 중이다.
비비고 죽은 기존에 없었던 1~2인분 상온 파우치죽과 1인분 용기형 제품을 출시했다. 상품죽 시장의 5% 내외였던 파우치죽 비중은 비비고 죽 출시를 기점으로 지속 증가해 올해 2월에는 48% 비중까지 올라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죽에 대한 뜨거운 호응은 비비고 브랜드의 힘과 차별화된 맛 품질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 눈높이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전문점에 버금가는 품질과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죽 일상식화' 트렌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