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25일 낮 12시쯤 큰불을 잡고 잔불정리에 들어갔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 산불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강풍으로 재발화해 인근 남후면 단호리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후 4시쯤 단호리 뒷산으로 불이 옮겨붙어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민가에 저지선을 구축,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행정당국은 산불이 재확산되자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단호리 등 인근 지역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4대 등 산불진화헬기 27대(산림청 17대, 지자체 5대, 군 4대, 소방 1대)와 진화인력 1600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21,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8, 공무원 1000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상은 바람 남서 8.9m/s, 습도 41%, 온도 22.3℃이다.2020.4.25.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