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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0bp 금리인하...코로나19+유가폭락 이중 악재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20:15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20:1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2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5%로 0.5%포인트 인하하고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역대 최악의 유가 폭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4~6% 감소한 후 2011년에 2.8~4.8%, 2022년에 1.5~3.5%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 회복의 역학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코로나19 여파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의 규모와 효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7시 31분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8622명으로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615명으로 집계됐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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