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영광공고에 이모빌리티산업과 신설을 앞두고 5개 산학관 기관(전라남도교육청, 영광군청, 영광공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산학 공동 연구 개발 △전문 인재양성 △취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구축을 골자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준성 영광군수와 이문선 영광공업고 교장, 조병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 노기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이 참석했다.
영광공업고는 기존의 학과를 폐지 및 축소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이모빌리티산업과로 변경하는 개편안을 올해 5월 전남도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지난 23일 영광군청에서 영광공고에 이모빌리티 산업과신설을 앞두고 5개 산학관 기관(전라남도교육청, 영광군청, 영광공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영광군] 2020.04.24 ej7648@newspim.com |
그동안 학교는 군의 지역산업 맞춤 인재 양성에 의견을 같이 하고 2019년 12월 중국 진중시 직업중등전문학교와 국제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캠시스, ㈜KST 일렉트릭 등 대마산단 내 기업체들과 일자리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선도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영광군은 2021년까지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산업 관련 인력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2020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돼 한국스마트 이모빌리티협회와 교육훈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9일 동강대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산학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MOU를 체결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은 "이모빌리티학과를 최초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협약을 학과 개편의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본다"며 교육과정 개발, 일자리 연결 시스템 구축 등 남은 과제를 풀기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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