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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기술로 주차난 해결..전국 확대하고 해외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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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공유주차·모빌리티 플랫폼' 확산 간담회 열어
거주자주차면 공유..수입은 마을기업에 공유 '선순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도심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하고 공유자동차·퀵보드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청을 찾아 17개 기업과 '공유주차·모빌리티 플랫폼'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천시는 이날 부천 상실미마을에서 수행하던 '공유주차·모빌리티 사업'을 앞으로 시내 13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예비사업에서 1년간 사업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3년간 예산 200억~300억원을 투입해 본사업을 추진한다.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개요 [제공=국토부]

부천시 삼정동에 있는 상살미마을은 지난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8년 해제되기까지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은 곳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을 주변 테크노파크 주차장과 마을 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했다.

테크노파크 주차장 이용 시 주차대리 또는 공유모빌리티(공유카, 공유퀵보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시티패스)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관리했다.

이를 통해 예비사업 기간 동안 공유 주차공간 280면 확보, 주차장수급률 72%p 증가(37⟶109%), 불법주차 41% 감소(266⟶156대/일), 마을기업(상살미 사람들) 운영으로 21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뒀다.

마을주민이 적극 참여해 사회적경제 모델인 마을기업(상살미사람들)을 설립하는 등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마을기업은 공유서비스를 기업과 함께 운영하면서 불법주차 점검 지원 등을 수행하고, 부천시는 조례 개정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 수입(1면당 3만원/월)의 70%를 마을기업에 지원했다.

이같은 성과는 국제공모로 이어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싱가포르, 몽골, 세르비아, 인도네시아 등에 소개된 바 있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가 지난 4월 국토부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천시는 '공유주차·모빌리티 플랫폼'을 13개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해 최적경로안내, 통합예약, 결제, 환승이 이뤄지는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LED 빔을 활용해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안전 가상울타리, 영상 AI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효율적인 환경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부천시 내 14개의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300여 개의 신규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높은 혁신성과 성과가 입증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를 경험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확산과 해외수출을 위한 재정지원, 기술컨설팅, 규제혁신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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