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경남도가 23일부터 시작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과 수령을 위해 '경남사랑카드' 발급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사랑카드는 경남도민이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선불카드이다.
경남은행 직원이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경남사랑카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경남은행] 2020.04.22 news2349@newspim.com |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맞춰 특별 전담팀을 구성, 도민들에게 경남사랑카드가 신속하게 발부될 수 있게 적극 협조했다.
'지역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경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취지에 부합되도록 일반 선불카드와는 달리 지역 제한·업종 제한·이용기간 단축·잔액 환수 등을 반영했다.
기존 기프트카드 플레이트를 최대한 활용, 별도 디자인해 특별 제작하는 등 발급 비용까지 부담했다.
실제로 경남사랑카드는 경상남도 18개 시·군 외 타지역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며 대형종합유통소매업·유흥 및 사행업·온라인쇼핑 등에 대한 업종 제한이 있다.
카드 잔액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모두 이용해야 한다.
카드사업부 송영훈 부장은 "경남사랑카드 발급과 이용 등 모든 과정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지원된 긴급재난지원금이 불편 없이 사용되도록 하겠다"면서 "경남사랑카드 발급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은 BNK경남은행 영업점이 아니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한 점 양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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