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 19 장기화 및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번기인 5~6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시청, 읍면동, 지역농협에 설치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농촌일손부족은 계절과 작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노동력의 대부분이 봄철에 편중돼 있어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의 과일솎기, 봉지씌우기 등 농가에는 일손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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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봄철농촌일손돕기 과수 봉지씌우기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4.22 lbs0964@newspim.com |
이에 남원시는 2014년부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수급연계 정보구축 및 농업인과 도시근로자·관내 유휴인력을 연결하여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봄철 일손돕기에 남원시청 실과소, 읍면동 및 유관기관에서 590여명과 농산업인력지원센터 3350여명 등 전체 3930명에 영농단계별 적기에 일손을 지원,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남원시는 봄철 농촌일손돕기의 내실화를 위해 과실솎기 등 숙련도가 요구되는 작업에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전문인력 입회하에 작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일손지원 기관·단체는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보다는 10~20명 단위로 편성해 내실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