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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마이너스 유가 쇼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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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기업, 매출 내기 어려워…배당 위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산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폭락하자 주식시장도 움츠러들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1.80포인트(2.90%) 하락한 5641.0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26.05포인트(3.99%) 급락한 1만249.85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0.84포인트(3.77%) 내린 4357.4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1.39포인트(3.39%) 하락한 324.31을 기록했다.

전날 WTI 5월물은 사상 처음으로 서브제로로 추락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원유 수유가 급감한 가운데 넘치는 원유 재고로 저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원유시장은 대폭락 장을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과잉공급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차월물인 6월물 역시 제로(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유가를 따라 석유 관련 기업 주가도 폭락했다. 영국 BP의 주가는 3%대 급락했고 로열더치셸과 프랑스 토탈 역시 각각 2%, 3%의 약세를 보였다.

뉴콘스트럭트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석유 기업들의 배당이 문제"라면서 "이렇게 낮은 유가로 매출을 거의 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트레이너 CEO는 "석유와 가스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줄이고 전망을 미루거나 중단하면서 이미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은 배당을 줄일 큰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한 유럽 국가들은 경제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이번 주말께 봉쇄 해제안을 발표하고 내달 4일부터 일부 봉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내린 1.086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6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7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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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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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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