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현장 점검..."지진재난 극복도시 대표적 사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안전을 도모키 위해 조성하고 있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건립되는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촉발지진'을 계기로 추진된 시민안전 시설로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북구 장량동 소재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4.21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앞서 포항촉발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 소재지의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보상 협의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재난구호소는 실내체육관을 비롯 구호물품창고, 급식실, 조리실, 심리치료실, 샤워장, 화장실, 야외 테라스 공간 등을 갖추고 평상시에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각종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운영하는 전천후 다목적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1일,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재난구호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포항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도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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