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는 5월부터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드론(무인비행장치)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안가의 특성상 갯바위, 암초 등 인력과 장비의 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2월부터 완도군과 협의를 거쳐 드론 확보를 추진해왔으며, 4월부터 6월까지 총 3대의 드론을 해경 구조대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는 5월부터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드론(무인비행장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사진=완도해경] 2020.04.21 yb2580@newspim.com |
또한 드론에는 실종자수색에 용이한 적외선·열화상 카메라, 익수자 구조를 위한 스피커 및 자동팽창식 구명팩 투하기능 등 첨단기능이 탑재 됐다.
아울러 4월 중순부터 자체 교육과 드론 교육 과정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해 실종자 수색, 해상순찰, 불법조업 단속 등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인력과 경비함정 등의 전통적인 자산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드론 장비 운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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