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기도, 인천공항에 도민 전용 '공항버스 무인 발권기'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5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해외 입국 도민 전용 공항버스 이용객들을 위한 '무인 버스 티켓 발권기'를 인천국제공항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로 무인발권기를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그간에는 현장에 별도의 안내 데스크를 마련해 방역복을 입은 인력이 일일이 노선, 발권 및 탑승 방법 등을 안내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이번 무인 발권기를 설치하게 됐다.

무인 발권기는 인천공항 1·2터미널에 각각 3대씩 총 6대가 설치됐다. 이용방법은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 출발시간, 좌석을 선택한 다음 본인확인(주민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 입력) 후 티켓을 구매·발급받으면 된다.

특히 거점 정류소 도착 후 자택까지 자가용 이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시군별로 운영 중인 연계교통수단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갖췄다.

무인 발권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안내데스크는 이전처럼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번 무인 발권기 설치로 이용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안내 데스크와 현장 매표소를 오고가는 번거로움 없이 이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전용 공항버스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안내 데스크 등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들의 감염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무인 발권기를 통해 수집한 지역별 탑승인원 등의 데이터를 각 시군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군별 연계교통수단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공항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서 도내 14개 거점 정류소까지 1일 61회를 운행하며, 거점정류소 외의 장소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또한 31개 시군별로 관용차·콜밴·전세버스 등 연계교통수단 109대를 운영해 거점정류소에서 자택까지 귀가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공항 내 안내데스크에 국·영문 안내책자를 비치했으며,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입국자를 위한 공용 휴대폰도 함께 구비한 상태다.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530명의 해외 입국자를 수송해왔으며, 1일 평균 358명이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했다(2020년 4월 19일 기준).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