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 혐의를 받는 모 연예기획사 A(46)대표를 지난 1월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가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청담동 모 유흥주점에서 당시 회사 직원이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초반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나중에야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가수로 데뷔한 A대표는 매니지먼트 회사 이사 및 대표를 역임하며 경영자로 변신했다. A씨가 몇 해 전 설립한 기획사는 현재 인기 방송인과 중견배우 등이 포진한 유명회사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이 회사 대표직에서 사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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