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언택트 공연'으로 새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난 18~19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방방콘)'가 약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224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
'방방콘'이란 제목 그대로 전 세계 아미들은 방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에서 보여준 공연 실황을 묶어 콘서트처럼 꾸몄다.
특히 빅히트는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응원봉(아미밤)을 연결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위버스에서 방방콘을 감상 시 블루투스 모드로 아미밤을 연결하면 영상의 오디오 신호에 따라 아미밤의 색깔이 달라지는 기술을 적용했다. 덕분에 팬들은 한곳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틀간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만개의 아미밤이 연동됐다. 유튜브 '방탄TV'는 물론 SNS와 위버스에서도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실시간 댓글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4.20 alice09@newspim.com |
팬들은 실시간으로 색깔이 변하는 아미밤 연동 시스템과 더불어 공연을 감상하면서 SNS와 위버스에 '#방방곡곡방방콘' '#BangBangCon' 해시태그와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게시글은 양일간 약 646만 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방콘'은 팬들을 위해 마련한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선물이다. 이틀간 24시간 동안 총 8부로 구성해 콘서트 실황을 무료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