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가 호남·제주권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거점 교육기관을 목표로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의 창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호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광주대는 도시재생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학과를 개편하는 등 도시재생 닥터(UR-Doctor)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대학교 전경 [사진=광주대학교] |
광주대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형 도시재생 실무와 학술·연구가 조화된 실용적 R&D(테스트베드) 연구 진행 △지역 수요 맞춤형 도시재생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적 대학원운영위원회·리빙랩(Lab) 학사 운영 △글로컬 연계 협력의 국제화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무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계획·부동산학과를 비롯해 건축학부, 문화예술대학, LINC+ 사업단 등과의 융복합을 통한 '글로컬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 등 광역·기초 지자체와 도시재생 지원센터, 지역 연구기관, 기업, 국내외 대학과 연계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축해 도시재생의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는 광주대는 고려대, 인하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등 6개 대학과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대학별로 국비 연 1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 거점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대 이명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은 "호남·제주권의 거점대학으로서 도시 재생사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해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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