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첫 수확한 탑마루 수박을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익산 수박은 2기작으로 184ha의 망성·용안·용동·왕궁면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1기작은 4월 중하순, 2기작은 7월 중순 경에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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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용안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탑마루 수박[사진=익산시] 2020.04.17 gkje725@newspim.com |
이번 출하되는 수박은 지난해 12월 말에서 올해 1월 초에 정식한 1기작으로 도내에서 가장 먼저 생산됐다.
도내에서는 익산에 이어 정읍, 고창, 부안, 진안 순으로 출하가 이어진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탑마루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과실만 엄선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박 명품화 단지를 조성해 전열선 및 자동온도 조절장치 339동, 보온덮개 피복 233동, 자동개폐기 1200대, 토양개량제, 관수·관비 시스템, 토양환경 측정장치, 동력살분무기 등을 지원했으며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과 협업해 현장 실증재배를 통해 수박 품질향상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농가에서 직접 미생물을 조제·활용하도록 하면서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유도하고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단키트를 활용해 사전에 병충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룡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수박 조기 출하를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및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켜 익산 탑마루 수박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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