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내버스와 주차장 정보 등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앱 개발로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시민들의 데이터를 이용한 앱 개발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생활서비스는 물론 창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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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홍보 포스터[사진=전주시청] 2020.04.16 lbs0964@newspim.com |
공모분야는 전주시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공개돼 있는 교통카드충전소, 무료와이파이 정보, 자전거대여소, 병의원·약국정보 등 127종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앱을 개발하면 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기다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타 기관 공공데이터의 병합, 활용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공모전과는 달리 기존 수상작의 경우 3년 이상 경과하면 공모제출이 가능하다. 다만 기능을 추가하거나 리뉴얼해야만 재출품이 가능하며, 장려상을 최고상으로 제한된다. 또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표절작이나 대리작의 경우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출품작의 심사를 거쳐 총 5명을 선발해 6월중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팀 또는 개인에게는 △스마트상 1명 150만원 △으뜸상 2명 각각 75만원 △노력상 2명 각각 50만원 등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는 또 수상 팀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실전창업교육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최종 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사업별 5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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